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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호 걸그룹’ 지니어스, 데뷔곡 ‘보야지’ 활동 성료

‘2024년 1호 걸그룹’ 지니어스(Geenius)가 신흥 올라운더다운 음악성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지니어스(예영, 시온, 미카, 조에, 안다미로)는 4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데뷔 싱글 ‘보야지’(Voyage) 활동을 마무리했다.‘보야지’는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로 신비로운 트랙과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보야지’가 프랑스어로 ‘항해’, ‘여행’을 의미하는 만큼 소중한 사람과 함께 떠나는 비밀스러운 여행에 대한 설렘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지니어스는 ‘보야지’를 통해 청량 상큼한 매력은 물론,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지니어스는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와 탄탄한 팀워크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듣고 보는 재미를 더했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 시원한 매력의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지니어스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특히 지니어스는 다채로운 대형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곡의 분위기를 더하는 풍부한 표정과 탄탄한 군무에서 느껴지는 에너제틱한 매력이 지니어스만의 열정과 패기를 돋보이게 했다. 지니어스는 몰입도 높은 무대 장악력으로 '탈 신인급' 무대를 완성하며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이끌었다.또한 지니어스는 6일 데뷔 첫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이번 팬 이벤트는 오프라인 대면 팬 사인회와 온라인 영상통화 팬사인회로 진행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팬사인회인 만큼 지니어스는 팬들과 한층 가까이서 소통하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며 탈신인급 임팩트를 선보이고 있는 지니어스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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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태연 앨범 집어 던지고 전화번호 달라 난동부린 男, 정말 팬 맞나

가수를 좋아하는 건지 연애 감정을 품은 건지 모르겠다. 최근 태연의 신보 발매 기념 팬사인회에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태연은 8일 자신의 팬 플랫폼을 통해 “아까 놀란 건 둘째 치고 내가 정말 고생해서 만든 앨범인데 내 앞에서 집어던진 게 잊히지 않는다. 오늘 오신 분들 다들 놀라셨을 텐데 조심히 들어가라. 속상해”라는 글을 올렸다.이날 앞서 태연은 신보 ‘투 엑스’(To. X) 발매를 기념한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팬사인회는 팬과 가수가 만나 새로운 앨범 발매 등을 축하하고 밀접하게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자리. 자신이 응원하는 스타에게 대면으로 응원의 메시지 등을 전할 수 있어 많은 팬들과 스타들이 소중하게 여긴다.이 자리에서 한 남성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책상에 앨범을 집어 던지고 전화 번호를 달라며 난동을 부렸다. 현장 관계자 및 경호원이 빠르게 대처해 큰 피해는 없었으나 태연은 자신이 소중하게 만든 앨범이 던져지는 걸 고스란히 목격해야 했다.현장에 참석했던 이들에 따르면 이 남성이 관계자의 손에 의해 퇴장한 뒤에도 태연은 팬들의 귀갓길을 걱정하며 염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가수의 팬이라면 그가 만든 노래와 앨범을 함께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 아닐까. 마치 연애 상대나 사적인 사이처럼 당당하게 전화번호를 요구하면서 되려 그의 앨범은 함부로 취급하는 태도는 모두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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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AI 챗봇 메신저 어플 ‘헬로우봇’과 협업...다양한 이벤트 선사

가수 조유리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지난 9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올’을 발표하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유리가 AI 챗봇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 ‘헬로우봇’과 만나 이색적인 이벤트를 펼친다.이번 협업에서는 타이틀곡 ‘택시’의 콘셉트에 맞춰 제작된 조유리의 AI 챗봇을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아티스트 AI 챗봇과 1:1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외에도 조유리와 관련된 퀴즈를 맞추는 ‘입덕 가이드’, 타이틀곡 ‘택시’의 제목을 활용해 연애관을 확인할 수 있는 ‘내 연애가 택시라면’, 타로카드를 뽑아 오늘의 연애운을 점칠 수 있는 ‘오늘의 팩트 운세’ 등 다양한 코너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택시’의 콘셉트를 활용한 포토 타로카드도 공개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다양한 대면 이벤트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헬로우봇’ 관계자는 이번 협업에 대해 “새로운 프로모션 방법으로 K-팝의 글로벌 흥행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AI 챗봇과 포토 타로카드를 결합한 방법을 제안했고, 팬들의 즐거움 극대화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계속 발전하겠다”라고 전했다.이처럼 조유리와 ‘헬로우봇’가 만난 특별한 협업은 ‘헬로우봇’의 조유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리는 지난 20일 SBS ‘인기가요’ 방송을 마지막으로 미니 2집 ‘러브 올’ 활동을 마쳤다.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첫 공개 대면 팬사인회로 특별한 추억을 쌓은 조유리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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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임영웅, 강다니엘.. 부쩍 늘어난 K팝 다큐, 극장도 가요계도 ‘방긋’ [줌인]

극장에서 콘서트를 보는 풍경이 이제 어색하지 않다. 응원봉을 들고 상영관 앞에 늘어서 있는 줄도, 특전을 받기 위해 교환 창구 앞에 서 있는 팬들도 이제 극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강다니엘의 첫 월드투어 ‘퍼스트 퍼레이드’의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강다니엘: 마이 퍼레이드’가 다음 달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보스턴 등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진행된 강다니엘의 월드투어 공연 실황과 인터뷰를 영화적 기법으로 담아낸 콘서트 필름이다. 콘서트 영상 실황과 백스테이지,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뒷이야기 등을 담은 ‘콘서트 필름’은 이제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강다니엘 이전에도 올해에만 마마무, 샤이니, 쏜애플, 위너 등 많은 뮤지션의 콘서트 필름이 극장에서 개봉했거나 한다고 밝혔다.아이돌뿐 아니다. 임영웅, 영탁 등 성인가요 시장의 스타들도 콘서트 필름 개봉에 속속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이돌 스타들에서 시작된 극장용 K팝 콘텐츠의 저변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기류는 코로나19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곳곳의 국경이 폐쇄되면서 투어를 활동의 기반으로 삼는 K팝 스타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 극장 역시 사정이 좋지 않긴 마찬가지였다. 극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직격탄을 받은 데다, 감염병 확산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대한 관객들의 거부감도 심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극장은 K팝에 러브콜을 보냈고, K팝은 그 손을 잡았다. 이미 스포츠 경기 중계 등으로 검증받은 극장은 비대면으로도 콘서트, 팬미팅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 됐고, 극장 역시 의리 강하기로 유명한 K팝 팬덤의 덕을 봤다. 한 가요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는 극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상당했다. 극장 중계가 없었다면 앨범 제작 자체가 힘들었을 수도 있을 정도로 궁지에 몰렸던 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분위기는 OTT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월트디즈니 제시카 캠 개발 총괄은 지난해 열린 ‘2023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디즈니의 OTT 플랫폼인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를 언급하며 “K팝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 론칭할 예정이다. 디즈니+에서 공개된 방탄소년단 독점 콘텐츠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했다. 이에 힘입어 디즈니+는 NCT,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다큐멘터리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도 28일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의 후배 그룹으로 데뷔 때부터 세계 곳곳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글로벌 팬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큐멘터리 공개를 기념해 오프라인 팬사인회도 진행하며 영상과 대면을 넘나드는 K팝 스타의 저력을 보여줬다.관람료 상승 등의 여파로 최근 극장가에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콘텐츠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콘텐츠라면 다소 비싼 관람료를 지불하더라도 극장에서 보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 탄탄한 코어 팬덤을 가진 K팝 콘텐츠가 이 같은 시류에 찰떡인 이유다.스크린X 등 K팝 다큐에 적합한 플랫폼을 갖고 있는 CGV는 그 덕을 톡톡히 봤다. 실제 CGV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등 아티스트 콘텐츠와 ‘뮤지컬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2023 LCK 스프링 결승’과 같은 뮤지컬과 e스포츠 콘텐츠로 지난해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개봉 편수 또한 2020년 45편에서 2023년 상반기 124편으로 2.7배 증가했다.하반기에도 개봉이 예정돼 있는 K팝 콘텐츠가 다수 있다. CGV 관계자는 “뮤지컬, 연극, 콘서트 실황 등이 극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말 극장에서 영화 외의 이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관객 수는 1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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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검사 논란’ 앤팀 팬사인회, 실제 확인 과정 어땠나 보니

그룹 앤팀의 팬사인회에서 벌어진 팬들 속옷 검사 논란 관련, 실제로 속옷 안을 확인하는 과정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진행된 앤팀 대면 팬사인회에서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주최 측에 따르면 입장이 제지된 팬들 한해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됐다. 확인 결과 당시 여성 보안요원은 팬이 스스로 몸 속 기기를 제거하라고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확인차 팬의 상의를 올려보라는 등의 멘트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8일 앤팀의 미니 2집 발매 기념 팬사인회가 진행됐는데 행사를 다녀온 다수의 팬들로부터 ‘속옷 검사’를 당했다는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해당 팬들에 따르면 보안 요원들이 옷 안을 확인해보겠다며 옷을 올리라고 요구하는 등 속옷이 드러나는 상황들이 연출됐다. 이에 팬은 너무 수치스럽고 인권 바닥이 된 기분이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행사 주최 측인 위버스샵은 “팬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장비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왔다”면서 “아무리 보안 상의 이유라고 해도 그것이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의 첫 보이그룹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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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검사 당해” 앤팀 팬사인회 보안 논란...위버스 측 “불편 드려 진심으로 사과”

그룹 앤팀의 팬사인회에서 팬들의 속옷 검사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위버스샵이 사과했다.위버스샵은 9일 “8일 앤팀 대면 팬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안 바디체크와 관련해, 현장에 참여하셨던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 입장을 전했다. 이어 “8일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신 팬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되었습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위버스샵은 “팬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장비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왔다”면서 “아무리 보안 상의 이유라고 해도 그것이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보안 목적의 검색에 비접촉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개선안을 준비하고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아티스트와의 팬사인회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지난 8일 앤팀의 미니 2집 발매 기념 팬사인회가 진행됐는데 행사를 다녀온 다수의 팬들로부터 ‘속옷 검사’를 당했다는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해당 팬들에 따르면 보안 요원들이 옷 안을 확인해보겠다며 옷을 올리라고 요구하는 등 속옷이 드러나는 상황들이 연출됐다. 이에 팬은 너무 수치스럽고 인권 바닥이 된 기분이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의 첫 보이그룹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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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이사올 것”..이효리 복귀 의지 불태운 ‘댄스가수 유랑단’ 출격

세대별로 가요계의 한 획을 그은 여가수들이 한 데 모였다.23일 오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진행은 개그우먼 홍현희가 맡았다.‘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 지난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서울체크인’ 촬영 중 이효리가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처음 시작됐다. 5명의 멤버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과거 시상식 무대를 준비하면서 떠올렸던 전국 투어 콘서트 아이디어를 공유한 것. 이날 김태호 PD는 프로그램 제작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다른 시대, 다른 세대에서 활동했던 5명의 아티스트들이 전국의 수많은 관객들과 만나면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 생각했다”고 답했다.다만 김태호 PD는 멤버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늦은 리허설과 스케줄 때문에 멤버들이 식사를 거르거나 잠을 늦게 잘 수밖에 없었다”며 “방송에서는 4분의 무대지만 편곡, 퍼포먼스 등 이 무대에 얼마나 멤버들이 진심이었는지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데뷔 기간을 합쳐 총 129년의 경력을 가진 멤버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맏언니 김완선은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기뻤다”며 “‘이 무대에 잘 맞을까’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재밌게 잘 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데뷔 20년이 넘은 보아는 언니들과 있을 때 ‘아기야’라고 불린다며 “하루하루 새싹처럼 어려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진짜 막내 화사는 “제가 너무 존경하고 영향을 받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함께하는 게 맞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제가 막내 역할을 하는 게 맞다. 열심히 선배님들을 보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국을 유랑하며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춰 각 멤버들의 히트곡들로 솔로 무대들을 선보인다.멤버들은 과거의 노래를 다시 무대에서 새로 꾸민다는 부담감도 털어놓았다. 이효리는 “20년 전 노래를 다시 하다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더라. ‘내가 너무 옛날 사람이다’라는 부담이 있었는데, 옛날 노래라도 좋은 노래는 여전히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무대에 여러 번 설 때마다 걱정을 덜었다고 했다.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사랑받고 있는 엄정화는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내가 이걸 언제 불렀지?’라 생각할 만큼 막막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어제 부른 것처럼 생생하더라. 지금 이 무대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보아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섹시함’을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자랑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언니들이 너무 섹시해지니 저도 힐이 높아지고 경쟁적으로 벗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호 PD는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과 인연이 깊다. 보아와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처음 만났고, 이효리와 엄정화는 ‘서울체크인’에서 여러 번 함께 일했다. 그는 “매주 이들의 공연을 보고 있는 저희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댄스가수 유랑단’이 매주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직 가수로로 활동하고 있는 보아와 화사 외 ‘언니 라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는 향후 앨범을 발표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전 취미 생활로 10년 전부터 앨범을 내고 있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발매를 할 것 같다”고 했다. 엄정화는 팬사인회에서 만난 오랜 팬들을 떠올리며 “‘누군가는 날 기다리고 있구나’라는 거에 힘을 받았다. 계속 음악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제주댁’ 이효리는 “너무 오래 무대를 안 하다 보니 예전처럼 음악을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움츠러들었다. 그런데 자신감도 찾고 팬들도 많이 기다려주시는 걸 보니 좋은 곡을 만난다면 다시 신나게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로 이사 올 생각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멤버들이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모두 함께 무대를 즐기는 것이다. 이효리는 “생각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멋있을 거라는 걸 약속드린다. 저희가 지치지 않고, 잘 살고 있다는 확신이 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한 줄평을 전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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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전석 매진 속 오늘(20일) 日 데뷔 쇼케이스 개최

그룹 빌리가 일본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빌리는 20일 오후 7시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 Tokyo)에서 데뷔 쇼케이스 ‘(왓 이즈 유얼 비?’(what is your B?)를 개최한다. 쇼케이스를 앞둔 지난 16일 전석이 매진되며 빌리의 성공적인 일본 데뷔의 청신호를 켰다.빌리는 지난 17일 일본 첫 싱글 앨범 ‘긴가민가요’(GingaMingaYo-the strange world)- 일본 버전을 발매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했다. 이들은 앨범 발매 직후 일본 최대 규모 레코드숍 ‘타워레코드’ 전국 매장 종합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 도쿄 시부야의 대형 쇼핑몰 ‘마루이 모디’의 메인 전광판을 비롯해 일본 대형 서점 ‘츠타야’, ‘타워레코드’, ‘HMV’ 등 도쿄 주요 대표 음반 매장 1층 입구부터 K팝 전용층까지 대형 스페셜 부스가 설치되었다. 도쿄 곳곳에서 오픈된 팝업스토어 및 음반 매장 내 팬들과의 특별 만남 이벤트에는 현지 팬들의 오픈런이 이어지며 현지에서 인기와 관심을 증명했다는 후문이다.타이틀곡 ‘긴가민가요’(GingaMingaYo-the strange world) 반응도 뜨겁다. 5월 16일 자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에 4위로 진입한 이 곡은 하루 뒤인 5월 17일 자에서는 3위로 올라섰다. 이 외에도 19일 기준 라쿠텐 뮤직 실시간 랭킹 3위를 기록한 가운데, 빌리는 일본 데뷔 싱글 발매와 동시에 2만 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데뷔 1년 반 만에 일본 현지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현지 관계자는 “최근 런칭한 중소 기획사 여자 그룹 중 가장 반응이 뜨거운 팀이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빌리의 일본 데뷔 소식은 후지TV의 대표 아침 방송 ‘메자마시TV’를 비롯해 산케이 스포츠 등 다수의 현지 주요 매체에서 주요 소식으로 다뤘다. 특히 빌보드 재팬은 공식 홈페이지에 빌리와 가진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며 “(빌리는) 한국에서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무대 위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훌륭하다고 극찬을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한편, 빌리는 일본 첫 싱글 앨범 발매를 필두로 본격 현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이들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 분수 광장에서 팬들과 만났다. 빌리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4층까지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빌리는 데뷔 쇼케이스 개최에 이어 대면 팬사인회와 사진 촬영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들을 차례로 소화할 예정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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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룹 아니었어? 앤팀, 한국 상륙! ‘글로벌 활동’ 신호탄

하이브가 일본에서 론칭한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예고, K팝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앤팀은 지난해 12월 데뷔 앨범 ‘퍼스트 하울링: 미’(First Howling: ME)를 발표하고 데뷔한 신예. 하이브의 일본 본사인 하이브 재팬 산하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에 소속돼 있다. 데뷔한 지 일주일 만에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IN JAPAN)에 초청돼 무대를 꾸몄을 만큼 실력파. 이들은 이 무대를 제외하곤 대부분 일본 활동에 집중해왔다.두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하울링: 위’(First Howling: WE)부터는 노선에 큰 변화가 생긴다. 글로벌 기반을 둔 K팝 그룹답게 이번 앨범부터는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겠다는 것. 다음 달 14일 발매되는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 ‘파이어워크’(FIREWORK)의 일본어, 한국어 버전이 실리고 데뷔 앨범에 수록된 ‘센트 오브 유’(Scent of you)를 한국어로 가창한 트랙도 실린다. 글로벌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드러낸 행보라 할 수 있다.한국어 노랫말 작업에는 유명 작사가 당케(Danke), 이스란이 참여했다. 앤팀은 K팝 팬들에게 잘 알려진 작사가와 협업한 한국어 트랙 2개를 신보에 넣으면서 국내 음악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비록 팀의 시작은 일본이었으나 앤팀은 이번 앨범을 토대로 K팝 그룹의 DNA를 제대로 드러낼 전망이다. 멤버 의주를 제외하고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으나 한국어 실력이 출중하고 K팝의 필수 요소인 퍼포먼스 능력 역시 갖췄다.한국인 의주, 대만 출신 니콜라스를 제외한 7명의 멤버가 모두 일본인인 앤팀은 그동안 위버스 라이브 및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한국어로 소통해왔다. 지난 2020년 Mnet에서 방영된 ‘아이랜드’(I-LAND)에서 카이, 니콜라스, 타키가 수준급 한국어를 구사하는 장면 역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 진행된 대면 팬사인회에 대한 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활동에서의 경쟁력도 검증된 셈이다. 또 하나의 중요 포인트는 퍼포먼스 능력. 퍼포먼스는 K팝의 필수 요소이며, K팝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곡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퍼포먼스만 한 게 없기 때문.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그동안 퍼포먼스에 강한 그룹을 연이어 탄생시켜온 하이브 출신 답게 이들은 ‘칼군무의 정석’을 꾸준히 보여줘왔다. 최근 참석한 ‘케이콘 재팬 2023’(KCON JAPAN 2023)에서 펼친 무대, 데뷔 활동 때 공개된 ‘스튜디오 춤’ 영상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앤팀의 퍼포먼스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방탄소년단부터 내려오는 하이브의 칼군무 계보를 이을 실력을 앞세운 앤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먼저 데뷔를 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남다른 입지를 점유한 이들이 이제 한국 활동으로 새로운 시작점에 선다. 탁월한 한국어 실력과 재능을 갖춘 앤팀이 일본을 넘어 한국 음악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9 08:22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전생에 덕후였나…팬 활동을 잘했을 것 같은 아이돌은?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스타가 누군가의 ‘덕후’가 된다면 어떨까.아이돌 그룹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만큼, 팬들의 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내 가수가 공연하는 곳에 방문하거나 TV 방송을 통해 응원하는 게 전부였다면, 최근에는 여러 메신저를 통해 직접 소통하기도 하고 팬사인회 등의 기회를 통해 가까이서 대면할 기회를 갖는다. 이 외에도 내 아이돌의 굿즈를 구입하거나 팬들끼리 그룹을 형성해 함께 행복한 ‘덕질 생활’을 공유하기도 한다.팬의 생활을 잘 해내기 위해서도 남다른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컴백 일정과 스케줄을 항상 챙겨야 하며, 내 시간과 자본을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 몸은 힘들지라도 그만큼 팬 생활이 안겨주는 행복은 크다. 회사와 학교생활 등 일상에 치일 때마가 위로를 안겨주기도 하며,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틈을 만들어주기도 한다.하지만 너무도 멀리 있는 우상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고충도 존재한다. 어떤 날은 감정 소모가 너무 커서 후회가 밀려올 때도 있다. 이런 순간에는 가수가 팬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약 과거에 다른 스타를 좋아해 본 경험이 있는 아티스트라면, 팬들의 상황을 모두 이해하기 때문에 잘 다독여줄 수 있을 것이다. 간혹 팬들은 ‘내 아이돌도 다른 가수의 덕후였던 적이 있을까?’라는 상상을 하곤 한다. 이렇듯 팬 활동도 점점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팬 활동을 잘했을 것 같은 아이돌은?’(Which artist would have been an enthusiastic fangirl/boy?)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11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오는 17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팬 활동을 잘했을 것 같은 아이돌 선발 후보는 아래의 10명이다.▲규현(슈퍼주니어) ▲류진(있지) ▲미나(트와이스) ▲수빈(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시우민(엑소) ▲우지(세븐틴) ▲전소미 ▲키(샤이니) ▲해원(엔믹스) ▲형섭(템페스트)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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